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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럼과 엑사데이터 –그린플럼이 불편한 이유-

미스틱스 2015. 6. 4. 14:43

개인적으로 그린플럼과 엑사데이터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오픈 소스냐 아니냐 하는 것이다.

EMC가 Pivotal을 인수하면서 생각한 것은 어플라이언스라는 개념에 DW를 올려서 판매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그린플럼은 불편하다.

첫번째로 오픈 소스에서 개발이 되었기 때문에 보장되지 않은 안정성과 개발 회사에서 조차 모르는 에러가 발생할 경우가 많이 있다.

두번째로 그린플럼은 엑사에 비해서 많은 기능 부족을 보인다. EMC는 스토리지의 강점을 이용하여 타사와 차별을 두고 싶은 것으로 보이지만

단순히 스토리지를 이용한 중앙 관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소프트웨어적인 면은………… 글쎄.. 라는 물음표를 꺼낼 수 밖에 없다.

분명이 하나의 커다란 스토리지를 이용하여 클릭 몇번으로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은 강점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점은 해당 담당자가

회사의 일정을 못 맞추는 멍청이가 아닌 후에야 프로젝트에 일부러 빠지는 일을 없을 것이다.

EMC가 직접 DW인 그린플럼을 보증하지 못한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EMC가 처음부터 DW에 대한 어느 정도의 역량이 있는 것이 아니라

타 회사를 인수하였기에 분명 커맨드 센터와 같은 역할을 하지만 EMC 직원이 직접와서 혹은 그에 걸맞는 유지보수 회사가 와서 일을 해주는 것은

아니다. 만일 문제가 생겼을 경우 커맨드 센터에서 연락을 받지만 해결하러 오는 사람은 Pivotal(이후 피보탈)의 사람이지 EMC 직원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와 다르게 오라클의 경우는 많은 연수를 RDBMS의 시장의 일각을 차지하고 있고 신빙성도 있다. 타 DBMS에서 못하는 것을 처리하고 있다는 점도

크게 평가할 만한 점이 아닌가?

풀랙(full rack) 그린플럼 DCA 최신, 최고의 인텔 서버를 16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오늘 여기에 마스터 코디네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2개의 불필요한 서버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서버의 숫자는 18개가 되겠지만 당신이 정말 신경 써야 서버는 16개라 있다.

단일 랙에는 192개의 코어(core) 있고 그린플럼 소프트웨어의 뛰어난 성능 덕분에 모두를 사용할 있다. 말할 필요도 없이, 인텔이 갈수록 많은, 그리고 빠른 코어를 제공함에 따라 이들 또한 쉽게 작동시킬 있게 됐다. 만약 내가 차트를 정확하게 것이라면, 그린플럼 DCA 용량과 성능적인 측면이 훌륭히 조합된 600기가바이트 드라이브를 사용하고 있다. 압축되지 않은 형태에서 사용 가능한 용량이 36테라바이트이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하게 고려돼야 문제는 "압축"이다. 이는 스토리지 용량만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서버와 스토리지 이동시켜야 데이터 양이 훨씬 작은 것을 의미하고 다시 말해 쿼리 성능을 엄청나게 높일 있는 잠재력을 부여한다.

 

위의 글은 어느 한 IT 신문사에서 이전에 올려 놓은 글이다.

분명히 잠재력이나 그런면에서만 따진다면 좋은 점을 많이 내포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으나 개인의 경험상 S사에서도 그린플럼을 쓰다가

해당 서버가 다운이 되어 복구를 하지 못하는 등의 불안함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해당 오류가 어떤것인지 참조할만한 곳도 없다는 것이 오라클과 큰 차이인 것으로 생각된다.

오라클의 경우 오랜시간 동안 각 국에서 사용되어온 만큼 흔히 말하는 구글링으로 대부분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Internal한 문제가 아닌 경우는

해결 방법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그린플럼의 경우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은 사이트나 유료사이트를 제외하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단이 너무나도 적다.

말인 즉슨 관리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벤더사와 EMC 뿐이라는 것이다.

 

판매자(Vender) 입장에서는 이러한 점은 메리트 일수도 있지만 엔지니어가 올때까지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하는 관리자 입장에서는 답답한

노릇이 아닐수 없다.

반면에 오라클의 경우는 어떠한가?

오라클의 경우 위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사용자가 많고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많기에 서적도 많이 출간되고 있다.

도움 받을 곳도 많다.

국내의 경우 오라클을 안쓰는 곳은 게임회사를 제외하면 거의 없을 것이다.

그 말은 관리자가 조금만 인맥이 있다면 누구에가나 물어보고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라이선스가 좀 비싸기는 해도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SR이나 국내 엔지니어가 바로 복구를 할 수 있는 문이 활짝 열려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가격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EMC 장비가 비싼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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